2027년 4월에는 공휴일이 하루도 없습니다. 3월 첫 주 이후 다음 빨간 날은 5월 1일 노동절이라 약 두 달 동안 쉬는 날이 주말뿐입니다. 이 달에 연차를 쓸지는 바로 다음 달 사정에 달려 있습니다. 5월에는 연차 1일로 5일, 3일로 9일을 만들 수 있으니(5월 페이지 참고) 연차가 빠듯한 사람은 4월을 아끼는 달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연차에 여유가 있다면 4월 중순 평일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봄꽃 시즌이 끝난 뒤의 평일은 숙박비가 낮고, 금요일 하나와 월요일 하나만 쓰는 2+2 패턴(금·월 연차)으로 두 번의 4일 주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차·반반차는 법으로 정해진 제도일까?
근로기준법은 연차를 '일' 단위로 정하고 있고, 반차(0.5일)나 반반차(0.25일)는 법이 직접 정한 제도가 아닙니다. 취업규칙이나 노사 합의로 운영하는 방식이므로 회사마다 단위와 신청 방법이 다릅니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노사가 합의하면 반일 단위 사용을 허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연차 신청을 회사가 거절할 수 있나?
연차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제60조⑤). 회사는 그 시기에 쉬게 하면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에만 시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바쁘다는 이유로 연차 자체를 없애거나 사용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분쟁이 생겼다면 노무사 등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